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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는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 <배트맨 비긴즈> 절망에 빠졌을 때의 힘과 용기를
    카테고리 없음 2021. 11. 15. 22:15

    지난 여행 중 영화 '인터스텔라'(2014)에 감명을 받은 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미 본 그의 작품 <당케르크>(2017)와 <인셉션>(2010) 외에도 다른 영화를 찾아보기로 했다.

    예전에는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맨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현실과 비현실이라는 경계가 모호할 뿐 아니라 상상이 영화에서 실현되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경험이 매우 흥미로워졌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만들어 낸 상상의 세계에 빠져 보려고 한다. 배트맨 비긴즈(2005)를 시작으로 '다크나이트'(2008), '다크나이트라이즈'(2012)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편견을 버리면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고 선입견을 갖지 않으면 뜻밖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배트맨 비긴즈>가 나에게 그랬다.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영화에 집중했더니 배트맨이 멋져 보인다.
    어린 나이에 눈앞에서 부모를 잃은 브루스의 분노와 좌절, 복수심에 공감하게 된다.
    시련 없는 성공은 없다. 노력 없이는 이룰 수 없다. 브루스가 배트맨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육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시간이었다.
    배트맨이 오랫동안 우리의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복수심을 개인적으로 밝히지 않은 데 있다. 부모가 준 올바른 가치관으로 약자를 보호하고 악인을 벌하는 정의로운 영웅이 됐다.
    영웅이나 성공한 사람들 곁에는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좋은 주변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사람은 절대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뜻을 지지하는 동료가 함께해야 한다.
    '좋은 사람들과의 연대'가 큰 힘을 발휘한다.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고 가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
    배트맨의 매력은 분노와 좌절감을 숨긴 채 살아가는 나약한 인간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그는 분노의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승화시켜 도시를 구하는 영웅으로 거듭난다. 이 시대의 현대인에게 공감을 주는 캐릭터임에 틀림없는 <배트맨 비긴스>의 감독이자 시나리오 공동 작가인 크리스토퍼 놀런의 말이다.
    살면서 고난을 한번도 겪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야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세계 전체가 위기에 빠져 있다. 절망에 빠지기 쉬운 이때, 블루스처럼 힘을 키우고 용기를 내 배트맨처럼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거듭나야 할 때다.
    15년의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멋진 배트맨을 보며 즐거움은 물론 희망과 용기를 덤으로 얻었다. 그 다음 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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