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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 가족관계 호칭?카테고리 없음 2021. 11. 11. 16:57
조용했던 코로나가 다시 히로시가 있는 요즘... 여름방학도 방콕에 가고...
추석인데 이번에는 가족들이 모일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다들 마스크 쓰고 얘기해야 되는구나... 저는 처가에 누워서 송편 먹는 게 행복한 1인
참고로 올해 추석은 10월 1일입니다.골든위크에서 9월30일~10월4일까지 4박5일 내내 휴일입니다.(웃음) 얼마 전에 처제가 결혼했어요.그래서 가족 모임을 했는데 처남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순간 몰랐어요.
갑자기 당황해서 휴대폰을 들고 검색을 했는데, 동서라고 불러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돌아오는 추석에 다들 모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족관계 호칭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정보를 공유하려고요.
저, 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웃음)
뭐... 시어머님, 시어머님 이런 거 다 아니까 넣어놓고... 정확하게 남편과 아내의 입장에서 가족관계 호칭을 알려드릴게요남편의 입장에서 아내의 가족 관계의 호칭, 우선 아내의 남자 형제입니다.예전엔 오빠인지 여동생인지 생각없이 "처남"이라고 불렀다는데 요즘 시기는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처남은 <형 or 처남> 형의 배우자는 <아주머니 or 처남의 집> (나이에 따라 나뉜다)
처남은 처남의 배우자는 처남의 집
이렇게 불러보세요.
처남은 <처형> 누이의 배우자는 <형 or 동서> (나이에 따라 다름)
처제는 동서
제가 처제의 배우자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서 당황했어요. 후후후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의 가족관계를 칭송하고 이번에는 아내의 입장에서 정리를 할 겁니다. 예전에는 아내가 남편의 형제를 두고 '도련님, 아가씨'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남편은 처남을 '처남'이라고 불렀다고 했죠?조금은 남녀차별적인 느낌이 있네요.
남편의 형은 <아주머니> 형의 배우자는 <오빠>
시동생은 도련님(미혼이면 전자, 기혼이면 후자) 동생의 배우자는 동서.
남편의 언니는 <오빠> 언니의 배우자는 <아주바님>
시누이는 <아가씨> 여동생의 배우자는 <책방>
그런데 아내가 시누이의 배우자까지 책방이라고 부르는 것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본인과 아내 사이에 아이가 있으면...아이이름+아저씨로 불러도 된답니다.(웃음)
그리고, 양가의 조부모님들은 간단히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말합니다.
여성가족부가 제안한 가족관계 호칭
출처 : 여성가족부 사진은 여성성가족부에서 제안한 가족호칭이라고 하는데 참고하세요. 어쨌든 형편없는 코로나 때문에 이번 추석에 다같이 만날 수 있을지도 미지수지만..그래도 전화나 영상통화로 예의상 안부정도는 주고받는 명절이 됐으면 좋겠어요. ^^